증권
삼성증권, 3분기 순이익 874억원…전년比 74.8%↑
입력 2017-11-10 16:19 

삼성증권은 연결재무제표기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8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조405억원으로 3.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57억원으로 77.0% 늘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전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이익 증가세를 시현했다"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올 들어 3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는 거래대금 확대로 인한 순수탁수수료 증가 외에 주가연계증권(ELS) 판매와 조기상환 확대로 금융상품 수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구조화금융 수익 확대로 인수 및 자문 수수료도 늘어나는 등 견조한 실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이 관계자는 "3분기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8.2%로 3분기 연속 상승했다"며 "업계 최초로 고액개인고객(예탁자산 1억원 이상) 자산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WM영업부문의 경쟁력 우위 역시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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