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제시, 경남 최대 관광단지 추진
입력 2017-11-10 13:56 

경남 거제시가 남부권 복합관광단지 조성에 본격 나섰다.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와 동부면 율포리 일대 387만㎡ 부지에 조성되는 복합관광단지로 경남지역에서는 최대 규모다.
거제시는 민자 유치로 추진중인 남부권 복합관광단지에 대한 지정 신청서를 최근 경남도에 제출했다.
남부권 관광단지는 경동건설이 지난해 사업제안을 하면서 시작돼 현재 행정절차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관광단지에는 사업비 371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호텔과 콘도, 연수원 등 숙박시설과 캠핑장,골프장, 워터파크, 생태시험장, 상가 등이 들어선다. 시는 단지가 조성되면 생산효과 7917억원, 부가가치효과 2795억원, 고용효과 4640명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 관광단지 지정은 전략환경영향평가,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등 6개월 가량이 걸리고, 조성계획 승인이 나면 착공까지는 2년정도 소요돼 오는 2020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조선업 불황에 따른 돌파구로 관광산업 육성을 중점정책으로 추진 중"이라며 "남부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거제가 남해안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전하는데 큰 일조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