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매직캣 전문마술학원, 최근 국제대회 휩쓸어...한국의 마술계 자존심 지켜
입력 2017-11-10 13:32  | 수정 2017-11-10 17:20

매직캣 마술학원이 최근 두 차례 치러진 국제 마술대회에서 1, 2등을 휩쓸며 대한민국 마술계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매직캣 마술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23일 중국 베이징의 북중국 전기대학교에서 치러진 ‘2017 중국국제매직컨벤션 및 지난달 11일 마카오 컬쳐센터에서 열린 국제마술대회 ‘2017 The 7th New Magic Star Competition in Macau에서 이건호 마술사(경기도 용인정보고, 18세)와[W사1] 김남경 마술사(인천 부평서여자중학교, 15세)등 본원출신 한국선수들이 다시금 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

중국국제매직컨벤션은 격년으로 개최되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젊은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특이한 컨벤션으로, 마련된 1,000석의 좌석이 모자를 만큼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중국국제매직컨벤션에 쟁쟁한 참가자들 사이에서 매직캣 전문마술학원 이건호 마술사가 출전하여 2위를 수상했다.

이건호 마술사는 2016년 전국마술대회에 다수의 수상에 이어 2017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축제로 손꼽히는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빔프) 시니어 부문 최연소 1등과 3관왕을 차지하며 FISM ACM(세계마술올림픽 대륙별 아시아 마술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이건호 마술사는 디멘션(차원)”을 주제로 1차원에서 4차원까지를 마술로 표현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매니플레이션(손 기술을 사용하는 마술) 부문에서 특출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10월 11일 마카오 컬쳐센터에서 개최된 국제마술대회 ‘2017 The 7th New Magic Star Competition in Macau는 심사위원에 3명의 마술사와 2명의 예술분과 심사위원도 함께 참여해 마술뿐만 아니라 예술부문 점수까지 반영이 되는 대회였다.

중국. 한국. 마카오. 대만. 홍콩 등 5개국에서 출전한 10명의 마술사가 기량을 펼쳤고, 매직캣 마술학원에서는 이건호 마술사와 김남경 마술사가 출전했다.

이건호 마술사는 신선한 구성과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김남경 마술사는 처음 작품에 비하여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서서히 자신에게 맞는 옷으로 갈아입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숲 속 요정을 주제로 한 제너럴 마술을 펼치며 요정으로서의 아우라를 뽐냈다. 두 마술사가 마술을 선보일 때마다 관객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다.

1등, 2등, 3등 외 표현력 특별상(Imposing), 창의력 특별상(Creativity) 등 총 5개 상으로 나눠진 마카오 국제마술대회에서 이건호 마술사가 1등과 표현력 특별상을 수상했고, 김남경 마술사가 2등과 동시에 창의력 특별상을 수상했다. 마카오국제대회에서 수상할 수 있는 상의 80%를 매직캣 전문마술학원에서 휩쓸었다.

매직캣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 마술을 충분히 즐겼던 매직캣 전문마술학원의 마술사들이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매직캣 마술학원은 앞으로도 마술 문화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모든 처음은 특별하다. 매직캣 마술학원에서 마술배우기를 시작한다면 특별한 마술사로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매직캣 전문마술학원은 교육청으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아 인천에 본점을, 수원에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이건호 마술사와 김남경 소녀 마술사를 비롯해 국내 최연소 프로마술사인 공인성 마술사 등 실력 있는 국내 주니어 마술사들을 배출하고 있는 전문 양성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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