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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콜롬비아] 신태용 감독, 손흥민 앞세워 콜롬비아와 맞불?
입력 2017-11-10 12:14 
한국-콜롬비아에 임하는 홈팀 신태용 감독이 수비보다는 공격을 해보겠다면서 토트넘의 손흥민 활용법을 많이 참고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란과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홈경기에서 손흥민에게 지시하는 신태용 감독. 사진=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콜롬비아에 임하는 홈팀의 신태용(48)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10일 오후 8시부터 국가대항 A매치 한국-콜롬비아가 열린다. 신태용 감독은 9일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하여 수비보다는 상대와 맞붙어 공격할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콜롬비아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참가국 간의 사전 평가전이다. 세계랭킹 62위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 FIFA 랭킹 13위 콜롬비아는 남미예선 4위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신태용 감독은 콜롬비아는 워낙 강팀이다.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해야 한다”라면서도 조직력을 다지면서 부딪쳐보겠다”라고 정면 대결 의지를 다졌다.
한국은 콜롬비아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2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2005년 1월 15일 콜롬비아와의 중립지역 평가전은 1-2로 졌다. 당시 정경호(37) 상주 상무 코치가 득점하여 영패를 면했다.
신태용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경기를 보며 손흥민(25) 활용법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라면서 이걸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라고 예고했다.
손흥민은 커리어 하이인 2016-17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47경기 2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 휘하에서는 4경기·349분 페널티킥 1득점이 전부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주 위치인 왼쪽 날개(20경기 11골 5도움) 외에도 중앙공격수(12경기 7골 2도움)와 오른쪽 날개(7경기 2도움), 처진 공격수(5경기 2골 1도움)와 공격형 미드필더(1경기 1골) 등 다양하게 기용됐다.
신태용 감독은 4경기 모두 손흥민을 레프트 윙으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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