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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분, 양키스 신임 감독 후보로 부상
입력 2017-11-10 12:03 
애런 분은 양키스 역사상 가장 극적인 홈런을 때린 타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현역 시절 뉴욕 양키스에서 한 시즌을 뛴 경험이 있는 애런 분(44)이 양키스 신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버스터 올니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분이 양키스 신임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인터뷰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남가주대학(USC) 출신인 분은 1994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을 받았다. 1997년 신시내티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12시즌동안 1152경기를 뛰었다. 주 포지션은 3루수였으며,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2003년 올스타에 뽑혔다.
2003시즌 도중 신시내티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그해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연장 11회 팀 웨이크필드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때려 팀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2004년 2월 농구 경기를 하던 도중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고, 시즌 전체를 쉬었다. 이후 클리블랜드, 플로리다, 워싱턴, 휴스턴 등을 전전했다.
은퇴 후에는 해설가로 변신했다. 최근 2년간 ESPN의 선데이 나잇 베이스볼 해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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