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독일 간호사, 약물 주입해 환자 106명 살해
입력 2017-11-10 11:36 

독일에서 입원 환자들에게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남성 간호사가 종신형을 받은 가운데 그가 살해한 환자는 총 106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과 경찰 당국은 9일(현지시간) 해당 사건 조사 결과 살해범 닐스 회겔 간호사가 16명의 환자를 더 살해해 총 106명을 죽였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과 경찰은 지난 8월, 해당 사건의 중간 조사 결과 90명의 환자에 대한 살인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회겔은 지난 2005년 환자에게 약물을 주입하다가 동료들에게 걸려 2008년 살인 미수 혐의로 7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추가로 살인 혐의가 드러나면서 2015년에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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