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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현장] 경찰, 서해순 동거남 조사 진행 “서해순과 일관된 진술…객관적 증거 無”
입력 2017-11-10 10:34 
경찰, 서해순 동거남 조사 진행 사진=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故 김광석의 딸 서연 양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진행된 故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죽음의 의혹과 관련한 최종 수사 결과 발표 현장에서 두 혐의에 대해 모두 불기소(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서해순의 혐의에 대해 모두 불기소(혐의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서해순의 동거남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경찰 측은 (서연 양의 사망 당시) 동거남은 같이 있었다. 서연 양이 자다가 일어나서 물을 달라고 한 게 두 사람의 일관되고 구체적인 진술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동거남이 미지근한 물을 놓고 서연 양이 그 물을 받고 소파에 앉았는데 상태가 안 좋아서 자고 있던 서해순을 깨웠다. 일어나서 감기약을 먹이려고 부엌에서 챙기는데 소파에 앉아있던 서연 양이 쓰러졌다”라면서 이 부분은 동거남과 서해순 씨의 진술로 객관적인 자료는 확보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故 김광석 씨의 형인 김광복 씨는 지난 2007년 숨진 서연 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저작권 소송 과정에서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동생의 아내 서해순 씨를 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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