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국립극단 예술감독에 이성열 씨
입력 2017-11-10 09:54 
이성열 신임 국립극단 예술감독

연출가 이성열 극단 백수광부 대표(55)가 재단법인 국립극단 예술감독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폭넓은 전문지식과 연출 역량,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이 대표를 국립극단 신임 예술감독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이 신임 예술감독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상명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연극 현장에 몸담은 이후 30년 이상 다양한 연극을 연출하고 제작해왔다. 특히 산울림 소극장 극장장, 극단 백수광부 대표, 한국연극연출가협회 부회장, 서울연극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연극에 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행정능력 등을 쌓아왔다. 이 감독의 주요 작품으로는 '여행', '과부들', '그린 벤치', '봄날', '햄릿 아비' 등이 있다. 2007년 김상열 연극상, 2012년 동아연극상 작품상, 2013년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현대극의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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