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LIG넥스원, 4분기 실적 우려에 급락
입력 2017-11-10 09:24 

LIG넥스원이 4분기 적자 전환을 예고하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8분 현재 LIG넥스원은 전일 대비 1만800원(14.90%) 내린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LIG넥스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170억원에서 468억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88억원으로 4분기 200억원 이상의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예상되는 충당금은 총 420억원인데, 이 중 270억원은 4분기 감시정찰 등 신규 개발계약 수주에 따른 충당금"이라며 "충당금 중 나머지 150억원은 장거리레이더, TMMR(다기능다대역무전기), 무인기 등 기존에 진행하고 있던 개발사업 지연에 따른 것으로 향후 신규개발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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