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나얼, 29일 리드 싱글로 컴백…미니CD 제작
입력 2017-11-10 09: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나얼이 오는 29일 리드 싱글을 선공개, 가요계에 돌아온다.
나얼 소속사 산타뮤직은 오는 29일 나얼이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리드 싱글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얼은 리드 싱글 개념으로 음악을 선공개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은 디지털 싱글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있어 싱글 음반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 많이 혼란스러워졌다. 하지만 싱글은 소비하고 사라지는 일회용 음악이 아니라 오히려 곡에 대한 다양한 것들을 보여주기 위한 시도였고, 한 곡 한 곡 더 깊게 고민하고 다양한 사운드로 들려주는 것이 싱글의 목적"며 "이미 디지털 시대 이전부터 많은 뮤지션들이 음악을 발매했던 방식"이라고 밝혔다.
나얼은 이번 리드 싱글을 포함 이후 발매되는 싱글들을 8cm 미니 CD로 제작할 예정이다. 8cm 미니 CD는 1990년대 초 일본, 미국, 영국에서 하나의 싱글 CD 발매 형태로 사용했던 포맷으로 이제는 쉽게 찾아볼 수 없고, 제작조차 쉽지 않은 형태의 CD다.

나얼은 지난 정규 1집 때도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앨범으로 7인치 도넛 판이라 불리는 45RPM의 EP를 제작해 음반 구입에 또 다른 가치와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일본 신인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뮤직비디오 주인공 선정 과정에서 직접 캐스팅에 참여한 나얼은 카라타 에리카의 깨끗하고 선한 이미지가 신곡에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그를 선택했다.
나얼은 지난 2012년, 데뷔 13년 만에 첫 솔로 정규 1집 앨범 '프린서플 오브 마이 소울(Principle of My Soul)'을 발표, 타이틀곡 '바람기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어 2015년 2월 싱글 '같은 시간 속의 너'를 발표하며 음원차트를 장악했다. 당시 지상파 음악방송 출연 한 번 없이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