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하이마트 "김치냉장고 `스탠드형`이 대세"
입력 2017-11-10 08:57 
대유위니아 '딤채' [사진 제공 : 롯데하이마트]

김치냉장고 수요가 과거 뚜껑형에서 스탠드형으로 옮겨가고 있다.
10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3년간(매년 1~10월) 판매된 김치냉장고의 매출에서 스탠드형 제품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2015년 66%에서 2016년 72%, 2017년 76%로 상승했다.
특히 400리터대를 넘는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매출 비중이 두드러졌다. 2015년 30%, 2016년 35%, 2017년 37%를 차지했다. 500리터대를 초과하는 초대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의 매출 비중은 2015년 13%, 2016년 15%, 2017년 20%로 나타났다.
대용량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일반 냉장고만으로는 부족한 저장 공간을 보완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칸마다 다른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김치나 냉장보관 식품을 꺼낼 때 허리를 굽힐 필요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김상은 롯데하이마트 가전팀 MD는 "김치냉장고를 서브 냉장고로 쓰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대용량 스탠드형 제품의 인기도 늘고 있다"며 "특히 한 번에 장을 많이 보는 대가족이나 맞벌이 가구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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