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CES 2018 `혁신상` 휩쓸어
입력 2017-11-10 08:25 
CES 혁신상 [사진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 2018'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2개를 포함 총 36개의 'CES 혁신상(Innovation Honoree)'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The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는 9일(현지시각) 'CES 혁신상' 28개 부문의 수상 제품들을 발표했다. 이번 CES 2018에서 선보일 삼성 TV 신제품과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은 각각 해당 제품군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이 제품을 포함해 TV(7개), 생활가전(7개), 모바일(12개), 반도체(5개), PC주변기기(2개), 오디오(2개), 스마트홈(1개) 제품들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으로 TV 부문에서 7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받았고 생활가전 부문에서도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최고 혁신상을 받으면서 3년 연속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냉장고뿐만 아니라 세탁기, 조리기기 등 다양한 제품들이 혁신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패밀리허브는 최고 혁신상 뿐만 아니라 스마트홈 부문에서도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 9월 베를린 'IFA 2017'에서 최초 공개된 '퀵 드라이브' 드럼세탁기는 'CES 혁신상'을 받았다. 퀵 드라이브는 세탁 시간을 단축하고 인공지능 기술이 집약된 '큐레이터(Q-Rator)' 기능이 적용됐다.

셰프컬렉션 조리기기 셰프컬렉션 월오븐(Wall Oven), 셰프컬렉션 가스쿡탑, 셰프컬렉션 프로페셔널 레인지, 셰프컬렉션 콤비오븐 등 4개 제품은 가전 부문에서 상을 타며 빌트인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 1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스마트폰은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한 'S펜'과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8', 인피티니 디스플레이로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이 적용된 '갤럭시 S8·갤럭시 S8+'가 수상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워치 '기어 스포츠', GPS 피트니스 밴드 '기어 핏2 프로', 코드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2018)', 프리미엄 혼합 현실(Mixed Reality) 헤드셋 '삼성 HMD 오디세이', '삼성 커넥트 홈 프로' 등이 상을 받았다.
이 밖에 PC주변기기 부문은 지난 9월 출시한 49형 CHG90 QLED 게이밍 모니터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썬더볼트3 단자가 탑재된 34형 QLED 모니터 신제품이 CES 혁신상을 탔고,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제품 3개와 시스템LSI 제품 2개 등 5개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년간 약 380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CES 2018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제품들을 공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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