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꿈을 펼치는 데 나이 제한이 있나요?"
입력 2017-11-10 08:00  | 수정 2017-11-10 15:05
【 앵커멘트 】
평균 수명이 늘면서 노인 인구는 급증했지만, 많은 어르신은 TV 시청을 하는 게 주된 문화생활입니다.
요즘 들어서는 나이를 잊고 꿈을 찾아 나서는 어르신들도 많다고 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란한 손놀림으로 드럼을 치고,

강한 호흡이 필요한 트럼펫과 색소폰을 부는 고령의 오케스트라 단원들.

평균 연령 65세 이상의 노년 오케스트라지만, 연주 실력은 다른 어디에도 빠지지 않습니다.

대중가요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음악, 특히 동년배들의 연주에 공원을 찾은 어르신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평소 흥미와 관심에도 여건상 시작하기 어려웠던 취미 생활이지만 은퇴 후 '어르신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삶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신현숙 / 은빛 노을 단체
- "주민센터에서 일주일에 2~3번씩 경기 민요를 배우고 있습니다. 저희 나이 또래는 갱년기가 있잖아요. 같이 모임 하면서 건강해지고 행복한."

연주와 노래는 물론 격렬한 댄스, 연기까지.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에는 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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