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일(오늘) 故 김광석 딸 서연 양 사망 의혹 수사결과 발표

[MBN스타 백융희 기자] 경찰이 故 김광석 딸 서연 양 사망 사건 재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일 오전 10시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받고 있는 유기치사 및 소송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故 김광석 씨의 형인 김광복 씨는 지난 2007년 숨진 서연 양의 타살 의혹을 제기하며 당시 저작권 소송 과정에서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동생의 아내 서해순 씨를 유기치사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경기 용인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당시 경찰의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 몸에서는 감기약 성분 외에 다른 약물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서씨는 서연 양의 사망 사실을 친가 측에 알리지 않은 채 고 김광석 저작권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경찰은 지난 1일 서씨 3차 소환조사를 끝으로 관련인 조사를 모두 마쳤다. 서씨에게는 ‘혐의 없음 결론이 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