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재철 전 MBC 사장 구속영장 기각' 강부영 판사 …관심 폭주
입력 2017-11-10 07:31  | 수정 2017-11-17 08:05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과 교감하면서 '공영방송 장악'의 실행자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김재철 전 MBC 사장이 구속을 면했습니다.

이로써 김재철 전 사장의 구속 영장을 기각한 강부영 판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강부영 판사는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전담 판사 3명 가운데 나이로는 ‘막내지만, 형사나 행정 재판 등 실무 경험이 다양해 탄탄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강 판사는 지난달 미성년자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시인 배용제(5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가수 박유천(31)씨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두 번째 여성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바 있습니다.

또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결정적 인물로 유명세를 탔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지만 정유라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기각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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