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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초점] 예능 복귀 윤은혜, 차가운 대중 마음 돌릴까?
입력 2017-11-10 07:02  | 수정 2017-11-10 15:51
사진l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윤은혜가 tvN 예능 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윤은혜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tvN 대화가 필요한 개냥 9회에 자신의 반려동물 기쁨이와 함께 출연한다.
대화가 필요한 개냥 제작진은 "윤은혜가 지난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자신의 반려견과 이별한 후 최근 마음을 추스르고 새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했다"면서 "윤은혜가 새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과정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은혜는 그간 국내가 아닌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윤은혜의 마지막 국내 작품은 2013년 KBS2 드라마 미래의 선택이었다.

4년 만에 국내 팬들에에게 대화가 필요한 개냥으로 인사를 하게 된 윤은혜다. 그러나 그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다.
중국에서 활동하던 윤은혜는 2015년 현지 예능프로그램인 여신의 패션 시즌2(여신적신의)에서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의상으로 1위를 차지하며 화제와 논란의 대상이 됐다. 당시 윤은혜가 프로그램에 내놓은 의상이 한 패션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
이에 대해 윤은혜 측은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내놓았다. 100일여 뒤 윤은혜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이미 여론은 싸늘하게 식은 뒤였다.
방송으로는 4년 만, 예능 출연은 10년 만인 윤은혜가 진실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아니면 만들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차가운 마음을 더욱 차갑게 만들지는 윤은혜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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