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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초점]김혜수‧현빈‧신하균 줄줄이 출격…마동석 시대, 누가 끝낼까
입력 2017-11-10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범죄도시에 이어 ‘부라더까지, 블록버스터 대작을 비롯한 국‧내외 기대작들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한 채 주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얼마 전 CJ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최민식 주연의 ‘침묵 역시 맥없이 고꾸라진 가운데 김혜수표 여성 느와르 ‘미옥을 비롯해 현빈 유지태 주연의 ‘꾼, 신하균 도경수가 호흡을 맞춘 ‘7호실 등 쟁쟁한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한다. 과연 ‘마동석시대를 끝낼 주자는 누가 될까.
9일 영진위가 발표한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0월 전체 관객수는 2159만명, 전체 매출액은 17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443만 명(25.8% ↑), 매출액은 340억 원(24.2% ↑) 증가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60.1%, 외국영화 39.9%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10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1297만 명, 1045억 원으로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2만 명(55.4% ↑), 매출액은 367억 원(54.1% ↑) 증가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 매출액은 각각 862만 명, 70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만 명(2.2% ↓), 27억 원(3.7% ↓) 감소했다.
그리고 이 같은 결과에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로 흥행기록을 잇따라 경신 중인 ‘범죄도시 덕이 컸다. ‘남한산성 ‘킹스맨2 등 국내외 대작과 경쟁하며 상대적 열세로 여겨진 ‘범죄도시는 반전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며 10월에만 569만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후에도 장기 흥행에 돌입하며 현재까지 약 647만 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그리고 이 와중에 마동석 주연의 또 하나의 신작 ‘부라더까지 예상 외 선전을 펼치면서 극장가는 그야말로 ‘마동석 시대다. 지난 주 최민식 주연의 ‘침묵을 비롯한 ‘토르 등의 신작들이 새롭게 출범했지만 여전히 ‘마동석 신드롬을 제압하진 못한 모양새다.
오늘(9일) 김혜수의 여성 느와르 ‘미옥이 기대 속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데 이어 오는 15일에는 할리우드 대작 ‘저스티스 리그와 국내작 ‘7호실(신하균 도경수 주연), 11월 말에는 ‘반드시 잡는다(백윤식 성동일 주연)와 ‘기억의 밤(강하늘 김무열)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과 만난다. 극장가에 덮친 ‘마동석 열풍을 끝내고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주역은 누가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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