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커밍스-라틀리프 활약’ 서울 삼성, 3연패 탈출
입력 2017-11-10 00:07  | 수정 2017-11-10 00:08
서울 삼성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서울 삼성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87-75로 이겼다. 커밍스가 2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태술이 14득점으로 활약했다. 라틀리프는 23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2쿼터까지 37-44로 뒤지던 삼성이 반격에 나섰다. 커밍스와 문태영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다. 3쿼터에서 커밍스는 덩크슛으로 52-52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4쿼터에서 자유투를 얻어내며 앞서갔다. 김태술의 3점슛과 이관희의 속공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챙겼다.
원주 DB는 이날 원주종합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만나 연장 접전 끝에 101-91로 이겼다. 극적인 승리를 챙긴 DB는 7승3패 승률 0.700을 기록하며 선두 서울SK를 1.5경기차로 추격하게 됐다. 두경민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5득점, 버튼이 23득점을 기록했다.
접전 끝에 연장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DB는 두경민과 김주성의 3점포와 서민수의 덩크슛으로 멀리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yijung@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