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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지몽이 현실로…‘당잠사’ 배수지, 이상엽+연쇄살인마에 목숨 위기(종합)
입력 2017-11-09 23:18  | 수정 2017-11-10 01:39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 사진=당잠사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배수지가 이상엽과 연쇄살인마에 납치되면서 위기에 처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이 링거 연쇄 살인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재찬과 남홍주(배수지 분)는 사건의 결정적 증거를 찾기 위해 한 장소를 방문했다. 이때 의문의 남성이 나타나 두 사람이 컨테이너에 들어간 사이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화염에 휩싸인 정재찬과 남홍주는 위기에 빠졌다. 이때 최담동(김원해 분)이 등장하면서 두 사람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구조대를 기다리면서 최담동은 두 사람에게 이런 데를 왜 겁도 없이 혼자 왔냐. 죄송해도 연락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혼자 나대다가 문제라도 생기면 어쩌려고 그러냐”라고 소리쳤다. 이어 이런 현장에서 제일 중요한 게 뭡니까. 안전인데 그걸 아는 사람이 왜 그랬습니까”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재찬은 이지광(민성욱 분)과 함께 수사를 시작했다. 링거 연쇄 살인 사건은 이유범(이상엽 분)과 최담동(김원해 분)이 담당했던 사건이었다. 때문에 이들은 최담동을 향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던 상황.

한우탁(정해인 분)과 남홍주 역시 최담동을 방황 용의자로 의심하고 있었다. 이에 정재찬은 나중에 얘기하자”라며 대화를 피했다.

남홍주는 그런 정재찬의 눈치를 봤다. 정재찬은 우탁씨 말이 맞다는 것도 알고, 계장님 의심하는 것도 안다. 머리는 아는데 마음이 그게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냥 지금 내가 싫다. 꼴사납고 너한테 이런 꼴 들켜서 쪽 팔린다”고 덧붙였다

그 시각, 이유범(이상엽 분)은 진범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지속적으로 문자를 받았다. 문자로 협박을 하던 진범은 이유범의 사무실에 나타났고, 그동안 남성으로 추정했던 것과 달리 모자를 푹 눌러 쓴 여성이 등장하면서 반전을 선사했다.

진범(이은우 분)은 살인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다 포기하고 벌주면 벌 받자.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라, 검사가 딴 놈을 잡아가네? 그때 생각했다. 나한테 처음으로 희망이라는 게 생겼구나. 그 희망을 만들어준 게 바로 당신이다. 그리고 당신이 끝까지 내 희망이 돼줬으면 해. 기적을 또 한 번 만들어봐라”라고 말했다.

이유범은 내가 언제부터 당신 같은 쓰레기에 희망이 됐냐”라며 부정했다. 하지만 진범은 이미 지나간 일인 걸 어쩌냐. 물론 안 된 일이지만 살 사람은 살아야지. 까놓고 내가 진범인 걸 알아봐. 유가족한테 내가 딱 나타나봐. 얼마나 억장이 무너지겠냐. 그리고 당신은 어떡할 건데”라고 말을 이어갔다.

진범은 현재 상황을 잘 수습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유범은 남홍주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했다. 당일 비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한 남홍주는 이유범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유범은 약을 탄 커피를 건넸고, 남홍주는 해당 커피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

이유범과 진범은 정신을 잃은 남홍주를 데리고 로펌 건물 옥상으로 향했다. 이때 남홍주가 예지몽에서 봤던 비와 초록우산이 모두 일치한 모습을 보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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