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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인도 친구들, 눈물 없는 이별
입력 2017-11-09 21: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럭키데이 둘째 날이 밝았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럭키데이 마지막과 인도 친구들의 출국이 그려졌다.
이날 럭키는 인도 친구들을 위해 해장 라면을 준비했다. 럭키가 해장 라면을 준비한 이유는 인도에는 해장 문화가 없기 때문이었다. 친구들은 럭키의 라면으로 든든한 한 끼를 마치고 ATV 도전에 나섰다.
럭키, 카시프가 한 차에 타고 샤샨크와 비크람이 다른 차에 탑승했다. 친구들은 첫 주행에 불안함을 안겼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ATV에 적응하고 스릴 넘치는 드라이브를 즐겼다. 비크람의 운전을 본 사장님은 베스트 드라이버”라며 환호하기도.

이어 인도 친구들은 퇴실 준비를 시작했다. 럭키는 친구들에게 정리를 시키는가 하면, 분리수거를 지시해 문화충격을 안겼다. 비크람은 인도와는 다른 퇴실 문화에 말도 안 돼”라고 불만을 토하면서도 뒷정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럭키는 친구들에게 한식 코스 요리를 대접했다. 인도 친구들은 한옥으로 지어진 가게의 모습에 감탄하는가 하면, 코스로 제공되는 궁중음식에 큰 만족을 표했다. 럭키는 음식이 다 예뻐서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다”며 극찬하기도.
다음 코스는 명동 쇼핑이었다. 럭키가 인도 아저씨들이 웬만한 여자들보다 더 많이 쇼핑할 거다”라며 확신한 가운데, 비크람이 쇼핑에 홀릭했다. 비크람은 선글라스며 피젯 스피너, 화장품, 악세사리까지 사들이며 쇼핑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쇼핑을 끝으로 럭키데이가 종료됐다. 친구들은 멋진 하루였다”며 극찬했고 럭키 역시 이에 동의했다. 하지만 이후 럭키는 MC들에게 사실 얼른 호텔에 던져놓고 나오고 싶었다”고 속내를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럭키는 이번 여행을 계획하면서 인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었다. 또 인도 친구들에게도 한국의 모습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다”고 뜻을 전해 감탄을 안겼다.
다음날은 인도 친구들의 출국이었다. 럭키는 아침 일찍 친구들의 숙소에 도착했지만, 친구들은 어떤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결국 친구들이 씻는 동안 럭키가 짐을 싸는 상황까지 그려졌다.
하지만 럭키의 노력에도 불구, 공항 가는 길은 일촉즉발의 상황이 됐다. 숙소를 나와 마지막 만찬으로 해물 닭갈비를 즐기는 사이 시간이 너무 지나버린 것. 거기에 더해 차까지 막히자 친구들은 심란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때 기적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티켓을 확인한 카시프가 출발 시간이 8시 40분이야”라고 말한 것. 지금까지 출발 시각을 7시 30분으로 알았던 인도 친구들은 시간이 생겼다”라며 환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인도 친구들의 행복한 공항 이별이 그려졌다. 럭키는 친구들에게 다른 팀들은 이별에 슬퍼하는데 난 너희를 보내는 게 너무 기쁘다”고 말했고, 친구들 역시 내내 인증샷과 함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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