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국 "1박2일 방한 대만족…대잠 초계기 도입 검토"
입력 2017-11-09 19:32  | 수정 2017-11-09 20:15
【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의 1박 2일에 대해 미국 측도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또, 한국이 구매할 첨단 무기로 잠수함을 정찰, 감시하는 대잠 초계기를 지목하기도 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트위터는 물론, 만찬 건배사부터 기자회견, 국회 연설까지 방한 일정 내내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

SYNC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한국은) 앞으로도 아주 오랫동안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일 거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한 미국대사관 주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방한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SYNC : 마크 내퍼 / 주한 미국대사 대리
네 가지 측면으로 봤을 때 이번 방문은 큰 성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미 동맹 과시와 북한에 대한 의지 표현, 교역 문제 해결 그리고 한·미 정상의 관계 강화라는 네가지 목표에 모두 합격점을 준 겁니다.

마크 내퍼 주한미국대사 대리는 특히 미국에서 들여올 첨단 무기로 대잠 초계기를 지목했습니다.

다만, 지난 1월부터 공석인 주한 미국대사 지명 문제에 대해서는 "모른다"며 "적임자가 오길 기대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석 달 만에 조윤제 주미 한국대사를 지명한 것과는 대조를 이루면서 한미 관계에 불필요한 오해를 키울 필요가 없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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