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2, 스마트폰으로 온도 조절하는 발열 티셔츠 출시
입력 2017-11-09 16:42 
[사진제공 = K2]

스마트폰 통해 자동으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발열 티셔츠가 나왔다.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지능형 온도 유지 방식을 채택한 스마트 발열 티셔츠 '인텔리전스 히트티(INTELLIGENT HEAT T-SHIRTS)'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인텔리전스 히트티는 국내 최초로 발열 판이 아닌 전도성 섬유 은사(Silver Yarn)를 적용해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방식의 스마트 발열 티셔츠다.
기존 등산복 봉제 방식에서 신축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인텔리전스 심(SEAM) 기법을 채택, 피부에 닿는 착용감이 우수하다. 온도 센서가 내장돼 착용자의 체온 증감에 따라 자동으로 발열 기능이 적용되거나 중지가 되는 지능형 시스템을 갖췄다.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신체 온도, 외부 온도, 러닝 및 칼로리 소모량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모듈은 무게가 47g으로 가볍고 탈부착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40분이다.
글로벌 종합 시험인증기관인 FITI 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인텔리전스 히트티를 영상 5도 환경에서 발열 기능이 작동되지 않았을 때 발열 표면 온도가 평균 10.3도를 기록했다. 전원을 켜고 발열 기능이 작동되면 평균 온도가 18.7도로 나타났다.
현재 남성용 제품만 판매된다. 색상은 네이비, 레드 두 가지다. 가격은 19만9000원이다. K2 본점을 비롯한 전국 40개 매장에서 한정 판매된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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