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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유창식, 전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로 실형 선고
입력 2017-11-09 16:31  | 수정 2017-11-09 17:21
유창식이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승부조작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유창식(25)이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9일 강간 혐의로 기소된 유창식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뒤 법정구속했다. 동시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유창식은 지난 1월 12일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한때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유창식은 지난 2016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및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또 지난 1월 25일 KBO로부터 야구규약 제150조 제2항, 제5항에 따라 3년간 유기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유창식은 KIA 타이거즈를 떠나 저니맨 독립야구단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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