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기업중앙회, 우즈베키스탄 투자시찰단 파견
입력 2017-11-09 15:44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귀금속, 건축자재, 산업용 기계, 의료기기, 식품 등 30여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투자시찰단'을 파견했다.
중기중앙회와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인터컨티넨탈 타쉬켄트 호텔에서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한·우즈벡 양국간 투자진출 및 경제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럼에서 사포에프 소딕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과 이크라모프 아드함상공회의소 회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현재 우즈벡 상공회의소 고문인 김용구 전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참석해 우즈베키스탄 투자에 대한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포럼에는 권용우 주우즈베키스탄 대사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에 주재한 한국 기업 및 기관, 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투자시찰단은 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새로 지정한 자유경제특구인 코칸드(Kokand)도 투자 시찰했다. 코칸드는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서 약 240km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주요 투자유치 산업은 건축자재, 식료, 화학, 섬유, 가죽, 신발 등이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자유경제구역 확대와 외환관리 및 금융제도 개선 등 적극적인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투자 환경이 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에너지, 운송, 광물, 기계, 건축 등 기간산업은 물론 농업, 농산물 가공, 섬유 등 다양한 산업에서 한-우즈벡간 상호 협력 및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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