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송파구 첫 역세권 청년주택 건설 확정…잠실새내역 300가구 짓는다
입력 2017-11-09 15:20 

서울 송파구 잠실새내역 인근에 약 300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오는 2020년 공급된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빈곤 문제 해소를 위해 지하철역 인근 임대주택을 월 10~20만원대 낮은 임대료로 공급하는 서울시의 역점 사업이다.
9일 서울시는 지난 8일 개최한 제1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잠실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을 담은 '올림픽로(잠실광역중심 제2지구)지구단위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잠실새내역 인근에 298가구 규모로 건설될 예정으로 송파구에 처음 지어지는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앞서 서울 강남·용산·성동·광진·도봉·관악·마포·서대문·강서구에서 총 5542가구 규모의 청년주택 공급이 확정됐다.
이날 공동위에서는 이수역 역세권 공공임대주택 사업인 '이수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수정가결됐다. 당초 3종으로 용도 변경을 추진했으나, 2종을 유지한 채 층수를 7층에서 25층으로 높이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위원회가 자문했다. 향후 주민 95% 이상 동의를 받아 사업승인이 나면 공공임대주택 건설이 최종 확정된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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