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기보, 스타벤처기업 키운다
입력 2017-11-09 15:14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이 벤처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기보는 9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1기 '기보벤처캠프' 발대식을 열었다.
기보는 벤처캠프를 중심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 등과 협업해 혁신창업 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기보 관계자는 "미리 선발한 기업 30곳에 금융서비스(투자, 보증 등)와 비금융서비스(벤처인증, 멘토링, R&D지원 등)를 패키지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기보는 우리은행과 '유망 기술창업기업 투·융자 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우대 지원방안을 마련해 공동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참여기업에게 보증료 부담을 줄여주고, 우리은행은 각종 수수료 면제와 금리우대까지 주는 '기보벤처캠프 전용통장'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박기표 기보 이사는 "유망 신생벤처기업을 집중 지원해 가젤형 기업으로 성장·도약시키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타벤처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초기 기술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기술·경영지원에 최적화된 '투자 플랫폼'과 '제4차 산업혁명 지원 프로그램(인더스트리 4.0 퍼스트보증)' 등을 운영 중이다. 또 2001년부터 예비 청년 창업가 등을 위해 매년 창업교실을 열고 있으며, 이 창업 교실을 거쳐간 수료생은 2400여 명에 달한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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