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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스터` 신정수 국장 "대중도 다양한 음악 원할거라 생각"
입력 2017-11-09 14:47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신정수 PD. 제공|Mnet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이 TV를 채운 음악 경연 프로그램 홍수에 외연은 물론, 깊이까지 확장에 나선다.
9일 오후 서울 창전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Mnet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프로그램 기획자 신정수 국장과 프로그램 MC로 나선 가수 윤도현이 참석해 음악평론가 배순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신정수 국장은 제가 ‘나는 가수다 연출을 했었는데, 그 때 연출을 끝내고 나서 든 여러 생각이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당시 국악이라는 걸 전주로 접하면서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꼭 다루고 싶었다. 가장 큰 이유는 현장에서 듣는 국악이 울림이 너무 다르더라. 다른 대중가요나 팝송과 달랐다. 그러다 단순히 국악만 할 게 아니라 클래식 재즈까지 확대해보자 싶었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음악이 여러 장르가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너무 대중음악 시장이 편중된 게 아닌가 모두 느끼고 있을 것이다. 대중도 좀 더 다양한 음악을 원하지 않을까 싶었다. 더 넓은, 더 깊은 음악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도현은 음악프로그램이라 MC를 하게 됐다. 녹화 진행하는 걸 현장에서 봤는데, MC 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은 MC도 MC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직접 공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많이 끌렸다. 직접 보고 나니 역시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음악으로 전하는 단 하나의 감동,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은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국민 가수 최백호, 세계적 소프라노 임선혜, 천재소리꾼 국악 명창 장문희, 재즈 대모 윤희정, 뮤지컬 디바 최정원까지, 각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하나의 주제를 두고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는 고품격 음악 예능이다. 300명의 마스터 감상단이 선택한 가장 감동적인 무대의 마스터가 그랜드 마스터가 된다. 장르별 최고의 음악인들이기 때문에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1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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