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트러스톤자산운용 아시아본부 내년 홍콩으로 이전
입력 2017-11-09 14:40 

현재 싱가포르에 있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의 아시아본부가 홍콩으로 이전한다.
이성원 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은 9일 "아시아본부를 홍콩으로 이전하기로 했다"며 "싱가포르법인은 청산하고 이르면 내년 초 홍콩법인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법인이 운용 중이던 역외 헤지펀드인 팔콘아시아펀드는 서울 본사로 이관된다.
이 부사장은 이번 이전에 대해 "아시아펀드에서 갈수록 중국 주식 비중이 커지고 있어 아시아 거점으로 싱가포르보다는 홍콩이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급증세인 중국의 역외 투자자금 유치를 위해서도 홍콩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덧붙였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이번 신설되는 홍콩법인이 서울 본사와 공동 리서치, 펀드운용 등을 통해 중국 본토시장 진출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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