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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 “촬영 중 갈비뼈 부상…연기 욕심 컸다”(반드시 잡는다)
입력 2017-11-09 12: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성동일이 액션 촬영 중 갈비뼈 부상을 입었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성동일은 9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반드시 잡는다(김홍선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미제사건의 범인을 쫓아 30년간 분투해온 베테랑 형사 ‘박평달을 맡았다. 몇 년 전까지 말로는 공중 2회전까지 가능한데, 몸으론 안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실제 액션이 많았다. 액션을 찍다 갈비뼈가 부러져 응급실에 간 적 있다”면서
폭력을 되게 싫어하는데, 작품을 위해 액션을 하다보면 어떻게 할 수 없다. 감독을 때릴 수 없지 않나”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백 선배님도 다 참고 했고 그림이 잘 나왔다. 나중엔 오른쪽 갈비뼈도 부러지지 하는 연기 욕심도 났다”고 만족해했다.

또한 백윤식과 천호진과 호흡을 맞추면서 막둥이가 된 것에 대해 결과론적으로는 정말 편했다. 70년대 이후로 메인 배우들이 이렇게 나이 많은 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는 처음일 것”이라며 밤새 비 맞는 씬이 있었는데 선배님들이 오히려 저한테 먼저 인공 난로기를 쓰라고 하시더라. 정말 다르다. 확실히 후배들보다는 선배님들과 더 맞는 것 같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반드시 잡는다'는 올여름 흥행 다크호스로 활약한 청춘 수사 액션 '청년 경찰' 제작사의 두 번째 범죄 프로젝트다. 영화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와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이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다. 오는 29일 개봉.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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