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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초점] 윤은혜, 국내 활동 신호탄…기대와 우려 사이
입력 2017-11-09 12:09 
윤은혜가 4년 만에 국내 예능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한다.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배우 윤은혜가 예능 출연 소식을 알렸다. 긴 공백기를 깨고 다시 국내 방송 활동에 적응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윤은혜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MBN스타에 윤은혜가 tvN 예능 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예능으로 시작해 국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지난 2013년 방송한 KBS2 드라마 ‘미래의 선택 출연 후 4년 만에 국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그동안 중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중화권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복귀 소식에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쏟아지는 이유는 중화권 인기와 달리 국내에서는 수차례 논란을 겪었기 때문이다.

지난 1999년 그룹 베이비복스로 데뷔한 윤은혜는 2005년 이후 배우로 전향,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걸었다. 드라마 ‘궁, ‘포도밭 그 사나이, ‘커피프린스 1호점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아이돌 그룹 출신에게 흔히 있는 연기력 논란도 없었다. 또 SBS 예능프로그램 ‘X맨을 통해서 ‘소녀 장사 이미지를 얻으며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까지 구축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 8월 중국 동방TV ‘연신의 패션에서 선보인 의상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그대로 활동을 이어가 국내 팬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게다가 국내에서 오랜 기간 활동을 하지 않았기에 성공적인 복귀에 대해 물음표가 던져진 상황이다. 과연 윤은혜가 지난 논란을 덮고 ‘인기 연예인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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