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른정당 전당대회, 당원투표 시작
입력 2017-11-09 11:54  | 수정 2017-11-16 12:08

바른정당의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11·13전당대회(당원대표자회의)가 9일 문자투표에 돌입했다.
문자투표는 총 7만여명에 이르는 전국의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을 상대로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방식은 6명의 후보자 가운데 2명을 선택하는 '1인2표제'다.
이어 당 선관위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지지후보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13일에는 문자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 3명이 정해진다.
앞서 김무성 의원등을 비롯해 8명은 지난 8일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도 오는13일 탈당계를 내겠다고 밝혀 당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바른정당이 일부 의원들의 추가 탈당을 막지 못할 경우 당원들의 동반 이탈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당장은 당이 흔들리고 있으나 통합파가 빠진 바른정당이 제대로 된 개혁보수를 이뤄주길 바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엄하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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