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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순항 중에도 넘어야할 산,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
입력 2017-11-09 11:27 
`한끼줍쇼`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한끼줍쇼'가 지난달 1주년을 맞으며 순항 중인 가운데, 여전히 진행 방식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트와이스 다현과 정연이 출연해 규동형제 강호동, 이경규와 각각 팀을 이뤄 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한끼 식사에 도전했다.
하지만, 이날도 이경규가 식사에 초대해준 집 주인에게 집의 소유 형태와 직업, 결혼전 어떻게 만났는지, 직장이 어디인지 등 사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자세하게 물어본데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민감한 정보를 물어보는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나, 개인정보 아닌가?", "직장은 왜 물어보는걸까" 등 사생활에 관한 질문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깊은 내용은 알아서 편집했겠지.", "예능인데 너무 그러지 말자.", "처음만난 사람한테 물어보는게 다 그런거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경규의 진행을 옹호하기도 했다.

'한끼줍쇼'는 이경규, 강호동이 서울을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의 동네를 돌아다니며 불쑥 초인종을 누르고 저녁 한끼를 청해 성공하면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성격상 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피할 수 없어, 이런 부분에 대한 아쉬움은 방송 초반부터 따라다녔다.
한편, 이날 트와이스 정연과 다현은 인기를 입증하듯 한끼 식사에 성공했다. 강호동과 함께 한 다현은 아파트 로비에서 트와이스 앨범과 응원봉을 보여주며 팬이라는 것을 인증한 초등학생과 마주쳐 식사에 초대 받았고 정연과 이경규는 정연의 생일인 '1101'호 집에 도전해 식사에 초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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