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1월 07일(13:56)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올해 마지막 공모 발행이 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회사채가 조만간 시장에 나온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오는 27일을 목표로 6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만기는 3년과 5년으로 만기별 발행금액 등 세부 내용은 대표주간사인 신한금융투자와 조율하고 있다.
발행금액은 기존에 예상했던 1000억원 수준보다는 줄어든 규모다. 이번 발행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조만간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4년 처음 AA(안정적)등급을 받은 뒤 지금까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보고서에서 자산운용업계에서 선두를 달리는 시장 지위와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 양호한 재무안정성이 우량 등급을 유지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운용사 최초로 공모채 발행에 성공한 회사로 2014년 총 1000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자금으로 호텔 등에 투자하며 화제가 됐다. 이번 발행은 2015년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2년만이다.
[정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