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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재검토 아닌 보완"...일단 진화
입력 2008-04-17 16:25  | 수정 2008-04-17 16:25
한나라당이 "혁신도시 재검토는 잘못 알려졌다"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혁신도시를 축소하거나 백지화한다면 저항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오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혁신도시 재검토' 논란으로 온 나라가 들썩거리자 정부와 한나라당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이한구 정책위의장은 "혁신도시 재검토설이 잘못 알려졌다"며 "재검토가 아니라 계속 시행하되 보완하자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기업 유치는 해당 도시가 맡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유치가 안됐을 경우 다른 대책으로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논란이 커지자 여당이 뒤늦게 재검토 방침을 수정했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혁신도시 건설을 축소하거나 백지화하면 저항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 최인기 / 통합민주당 정책위의장
-"혁신도시 건설 강력 추진 연대 모임을 결성하여 정부의 혁신도시 건설 추진 투쟁을 강력히 전개하겠다."

정부와 여당이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계속하겠다고 일단 진화에 나섰지만, 공기업 민영화 등에 따라 상당부분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논란의 불씨는 여전합니다.

mbn 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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