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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4년만 국내 예능으로 복귀에... 싸늘한 여론 왜?
입력 2017-11-09 10: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배우 윤은혜가 4년만에 국내 예능을 통해 복귀하는 가운데, 여론이 좋지 않다.
9일 윤은혜 소속사 측은 "윤은혜가 tvN 예능 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 출연한다. 예능으로 시작해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이미 녹화를 마쳤으며, 오는 15일 촬영분이 전파를 탄다.
윤은혜는 지난 2013년 드라마 '미래의 선택' 이후 국내에서 좀처럼 활동하지 않았다. 이후 윤은혜는 주로 중국 활동에 주력해왔다. 국내에서는 4년만의 복귀이자, 예능은 과거 'X맨' 이후 무려 10년만이다. 그러나 윤은혜의 오랜만의 복귀 소식에 반기는 반응보다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윤은혜 표절 의상.사진l온라인 커뮤니티

앞서 윤은혜는 지난 2015년 8월 중국의 패션 예능프로그램 ‘여신의 패션 시즌2(여신적신의)에서 의상 표절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여신의 패션은 여신과 디자이너가 팀을 이뤄 5팀이 매주 주제와 미션에 부합하는 의상을 컬렉션으로 약 20벌을 만들어 바이어들에게 평가 받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당시 윤은혜가 프로그램에 내놓은 의상이 표절한 의상으로 밝혀졌고, 이에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이후 윤은혜는 해당 표절 논란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다가 논란 후 100일만에 공식 사과했으나, 이미 여론은 등돌린지 오래였다.
이에 윤은혜의 복귀 소식에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디자이너 옷 표절하던 중국 연예인인가?", "갑자기 한국 오는 이유가...", "디자인 카피 후 제대로된 사과가 없었다, 아무렇지 않게 나오는게 좀 불편하네", "옷 표절한건 사기랑 다름 없다", "나쁜 이미지는 바뀔 수가 없다", "공인으로서 책임감좀 가졌으면 좋겠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윤은혜가 출연하는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김구라·도끼·이수경·딘딘·선우용여·이희준-이혜정 부부 등이 출연 중이다.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의 생활을 보여주며 전문가들이 조언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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