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트럼프 "북한은 지옥…힘으로 평화 지킬 것"
입력 2017-11-09 09:59  | 수정 2017-11-09 13:56
【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회 연설을 했습니다.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며, 북한에 미국을 시험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의 처참한 상황을 일일이 열거하며 김정은은 잔혹한 독재자라고 비난했습니다.
먼저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 연단에 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설 대부분을 북한 문제에 할애했습니다.

미국의 자제를 오판하지 말라고 북한에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 체제는 미국의 과거 자제를 유약함으로 해석했습니다. 이것은 치명적인 오산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전략 무기를 일일이 열거하며 북한 핵 미사일에 따른 한반도 위기 상황과 관련해 힘으로 평화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의 협박이나 공격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미국이나 동맹국이 협박 혹은 공격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을 '잔혹한 독재자'로 규정하며, 인권 실태에 대해서도 자세히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은 당신의 할아버지가 그리던 낙원이 아닙니다.그 누구도 가서는 안 되는 지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국회 연설은 미국 역대 대통령으로서 7번째로 1993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이후 24년만입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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