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넥스지는 숭실대 금융학부와 블록체인을 포함해 핀테크 분야의 연구개발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넥스지는 먼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숭실대 금융학부는 금융법을 포함한 제반 사항 및 현재 미국에서 활성화하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이용한 외환거래소(국제송금) 네트워크 구축의 자문을 맡기로 했다.
또 넥스지와 숭실대 측은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차세대 핀테크 금융 플랫폼 사업에 금융공학 모델을 접목하는 기술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서강대 지능형 블록체인 연구센터와의 업무협약 이후 넥스지는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신사업의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용석 넥스지 대표는 "우리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주력 사업인 VPN 관련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관련 산업의 연구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며 "특히 블록체인 기반의 가상화폐 거래소, 지불 및 외환거래 서비스, 스마트컨트랙트 응용 서비스 등의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