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웅제약,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서 금상 2개·은상 1개 휩쓸어
입력 2017-11-09 09:27 
지난 8일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의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출전해 금상 2개와 은상 1개를 수상한 대웅제약의 팀 대표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지난 8일 열린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회사의 생산본부 품질분임조 3개 팀이 상생협력·자유형식 부문에서 금상을, 사무간접 부문에서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43회째를 맞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전국대회로 품질·업무혁신 분야의 올림픽으로 알려져 있다. 품질분임조는 같은 직장 내에서 작업·업무와 관련된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는 5~7명 규모의 소집단이다.
대웅제약은 상생협력 부문에 향남공장의 설비관련 협력사와 함께 의약품 과립공정 생산 간에 발생하는 손실을 줄여 영업이익과 품질향상에 기여한 사례를 제출했다.
자유형식 부문에서 대웅제약 팀은 의약품 유통·생산과정 중에 생기는 제품 손실을 줄이고 더 좋은 원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인 과제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사무 간접 부문에서는 설비관리와 관련한 업무 표준화를 통해 고장과 고장 시 수리시간을 줄여 생산성을 향상한 사례를 제출한 대웅제약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 관계자는 처음 출전한 분임조가 대회에서 수상한 것, 한 회사에서 출전한 분임조 모두가 수상한 것 모두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우리 회사 품질분임조는 품질향상, 비용절감 등의 실질적 성과 보다는 직원들간의 소통과 리더십, 통계적 관리 등 인재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번에 수상한 혁신 사례를 내부 업무혁신에 활용할 예정으로, 우수한 의약품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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