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CCTV가 신기하긴 해"
입력 2017-11-09 09:24  | 수정 2017-11-09 14:45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사진=MBN
[댓글통]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CCTV가 신기하긴 해"


부산 신혼부부 실종 사건은 지난해 5월 가게를 운영하는 남편과 연극배우인 아내가 감쪽같이 사라진 사건입니다. 당시 엘레베이터에 있는 부부의 모습이 아파트 CCTV에 잡혔지만, 부부가 아파트를 나가는 모습은 어디에도 찍히지 않아 의문을 자아냈습니다. 실종 당시 아내는 임신 중이어서 그 안타까움이 더 컸습니다.

경찰은 남편의 전 여자친구 A 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 A 씨는 실종된 부부의 결혼을 반대하며 협박해온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A 씨는 부부 실종 직전인 같은 달 중순에 국내에 왔다가 출국 예정일보다 이른 그해 6월 초에 출국했습니다.

그 후 A씨는 노르웨이 현지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하다 같은 해 12월부터 종적을 감췄고, 우리 경찰은 2017년 2월 인터폴에 A씨에 대한 수배 발령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 노르웨이 현지에서 A씨가 검거됐습니다.

노르웨이에서 용의자 검거,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사진=MBN

이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도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wjd**** 씨는 남편과 A 씨가 결혼한 후에도 내연 관계였다던데 실종 당일 남편은 부산, 아내는 서울에서 신호가 끊길 걸 보니 남편도 공범 아니야?라며 부부의 휴대폰에 주목했고,

getb**** 씨는 이 사건 계속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실마리가 풀리나요? 계속해서 주시해야지!”, wuta**** 씨는 사건이 명백히 밝혀지길...”라며 사건 해결을 바랐습니다.

한편, alsk**** 씨는 CCTV 어디에도 안 찍힌 게 신기하긴 했음. 근데 너무 자극적이게 흘러가지 않길”이라며 언론 보도에 대한 부탁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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