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든 경찰서에 실종전담팀 만든다…초동 수사 강화

이영학의 여중생 살인 사건을 계기로 부산 전 경찰서에 실종전담팀이 생긴다.
부산경찰청은 9일 부산 경찰서 15곳에 '실종전담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설치되는 실종전담팀은 인력을 따로 확보해 구성되며 일반 사건은 맡지 않고 실종 사건만 맡는다.
112 종합상황실은 신고 초기 상담과 중요 정보 확보에 힘쓰고 지구대와 파출소 경찰관은 실종자 최종 행적 파악을 위한 신고자 면담, 실종자 주거지와 최종 위치 탐문 수색 등 초동 조치를 전담한다.

경찰서에 실종전담팀이 생긴 것은 광주경찰청과 서울경찰청에 이어 부산이 세 번째다.
부산진서, 동래서, 남부서, 금정서, 연제서 등 5개 경찰서는 전담팀을 설치했고 나머지 10개 경찰서는 오는 20일까지 설치한다.
[디지털뉴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