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CJ제일제당, 3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입력 2017-11-09 08:09 
자료 제공 = 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은 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1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3분기 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2조6746억원, 영업이익은 10.7% 늘어난 269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식품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대비 20.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1.0% 불어났다.
송하연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재부문은 원당 투입원가가 낮아지면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고, 트레이딩 매출 확대와 셀렉타 연결 효과(매출 515억원)로 매출 성장도 두드러졌다"면서 "셀렉타를 제외한 소재부문의 이익률(5.8%로 추정)이 기대이상으로 개선됐다는 점도 괄목할 만한 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가공식품은 가정간편식(HMR)과 해외부문을 중심으로 가파른 매출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HMR의 경우 매출확대와 판가정상화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주가의 경우 음식료 피어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추후 CJ헬스케어 매각 혹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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