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수사방해·회의록 유출에 모두 관여
입력 2017-11-09 06:51  | 수정 2017-11-09 07:30
【 앵커멘트 】
남재준 전 국정원장은 특수활동비 상납 외에도 여러 가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현안TF' 를 만들고 지시를 내린 사람이 바로 남 전 원장입니다.

이 TF로 말미암아 변창훈 검사 등 두 명이 목숨을 끊었고, 현직 검사 2명을 포함해 4명이 구속됐습니다.

또 있습니다.

남 전 원장은 같은 해 6월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시간상 어제 모두 조사 하기가 어려워서 남 전 원장은 앞으로 몇 차례 더 검찰에 출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일단 청와대에 상납한 특수활동비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는데, 청와대의 공식적인 자금 흐름에는 나타나지 않아 비자금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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