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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내방안내서’ 극과 극 체험…LA 클럽에 실망한 박나래VS연포탕 만들기 성공한 살람·스쿱
입력 2017-11-09 00:56  | 수정 2017-11-09 00:5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내 방 안내서 박나래와 살람, 스쿱의 상반된 경험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서 LA 로망에 실망한 박나래와 서울생활에 완벽 적응한 살람과스쿱의 상반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자신의 도우미 알리와 함께 스쿱의 절친 테일러와 세스를 만났다. 박나래는 짧은 영어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투 맨, 투 우먼, 더블 데이트, 핫 클럽" 등의 짧은 영어로 클럽 데이트를 제안해 폭소를 안겼다. 이후 박나래는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하고 악역전문 배우 데니 트레조가 직접 운영하는 타코집에서 그를 만나 열광했다. 게다가 그가 테일러의 이모부란 사실까지 더해져 박나래를 더욱 흥분케 했다.
이후 박나래는 부푼 기대를 안고 클럽에 입성했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며 "테일러가 제일 낫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박나래는 격한 춤사위 없이 고개만 흔들며 음악을 즐기는 클럽 분위기에 다들 고개만 까딱하고 파이팅이 없더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하지만 한 포토그래퍼가 클럽 입구에서부터 박나래를 지켜보고 관심을 갖고 접근, SNS 신구신청까지 해 박나래의 LA 로망을 예고했다.
한편 박나래의 집에서는 스쿱과 살람의 일상은 웃음 그 자체였다. 이들은 산낙지를 택배를 받아들고 "살아 있다", "이건 애완용 아니냐?"라며 질색했다. 하지만 박나래의 ‘연포탕 만들기‘ 영상을 여러번 되돌려 보면서 두 사람은 직접 요리에 도전했다. 이들은 '연포탕'을 '연푸땡', '연포땅' 등으로 발음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낙지를 손질하느라 애를 먹은 두 사람은 이후 완성된 음식을 맛보고 감탄했고 "정말 한국에서 사는 기분이 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런가하면, 박신양은 프란세스카가 평소 즐겨입는 꽃무늬 패턴 가운을 입고 자연스런 아침을 맞았다. 그는 화장실에 들어가 드라이기로 가슴 털을 말리는 의외의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박신양은 발코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카탈루냐 국기를 들고 개선문을 향하는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강렬하게 뭔가 원하는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 장소가 힘을 발휘하고 에너지가 모이고 응집된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면서 프란세스카의 생활환경에 부러움을 표했다.
이후 박신양은 가게문이 닫혀 먹을 게 없자, 도우미 마르크를 긴급 호출했다. 이때 마르크가 왕따 문제로 고민했던 일을 털어놓자 박신양도 과거 러시아 유학 시절의 친구 키릴 키아로와 도움을 주고받은 얘기를 공개했다. 키릴와 박신양은 각각 러시아와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됐다.
반대로 박신양의 자양동 작업실에서는 김정은과 프란세스카는 강아지 코코와 함께 아차산 산행에 나섰다. 김정은은 이날도 프란의 폭풍 질문공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프란은 서울의 인구부터 아차산 숲의 역사, 한강의 시작과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질문을 이어갔다. 특히 거미에 유난히 관심을 보이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후 김정은은 서울과 강남의 지리에 대해 설명하면서 '강남스타일' 춤 시범까지 보이고 쑥스러워하기도 했다. 이후 프란은 김정은이 직접 준비한 피크닉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워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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