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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득점’ 서울고, 우리은행장기 2연승
입력 2017-11-08 17:22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서울고가 서울디자인고를 완파하고 2017년 우리은행장기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야구 추계리그전 2연승을 달렸다.
서울고는 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서울디자인고에 13-2 대승을 거뒀다.
1회부터 타선이 폭발한 서울고는 안타 12개와 4사구 9개를 묶어 13점을 뽑았다. 6회 대거 7득점을 하며 6회 콜드게임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중앙고를 4-2로 꺾었던 서울고는 2승으로 A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울디자인고는 1패.
서울고의 좌익수 이대희는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수훈선수에 선정됐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도영이 승리투수가 됐다.

다른 A조 경기에서는 덕수고가 배명고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덕수고는 1-2로 뒤진 3회초 5점을 얻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덕수고(5개)보다 많은 10개의 안타를 친 배명고는 4회말부터 반격에 나서며 1점차까지 추격했으나 9회말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덕수고는 1승, 배명고는 1패를 기록했다. 덕수고의 승리투수 정구범은 2⅔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B조의 성남고는 안타 10개와 4사구 5개를 묶어 경동고를 9-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틀 전 충암고와 1-1로 비겼던 성남고는 첫 승을 신고했다.
한편, 우리은행장기는 서울 지역 16개 고교 팀이 참가한다. 3개 조로 나눠 풀리그를 치른다. 각 조 3개 팀씩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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