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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퀘스천` 윤시윤 "짝을 찾기 위한 여정,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입력 2017-11-08 14: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윤시윤이 짝을 찾기 위한 여정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창사특집 기획 '나를 향한 빅퀘스천'(연출 장경수 최민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윤시윤은 이날 "인형과 사랑하는 일본 남자는 인상이 깊었다"며 "결론적으로 그분의 대답은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와 함께해줄 수 있는 존재가 곧 나의 짝'이라는 말이었다. 그 얘기를 들었을 때 많은 것을 느꼈다. 짝에 대한 여정을 떠나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게 한 게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옳고 그름을 내가 판단할 수는 없지만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며 "그들만의 이유가 있어서 짝을 만난다.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짝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나를 향한 빅퀘스천'은 '짝' '부부' '일' 등 인생의 근본적 고민에 대해 탐구하는 4부작 '가치 여행' 다큐멘터리이다. 윤시윤이 짝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하고, 배우 장현성 양희정 부부와 배우 김상호는 각각 부부와 일에 대한 가치 여행을 떠난다.
1, 2부 '짝과 사랑'에서는 윤시윤이 '러브 헌터'가 되어 억대의 의뢰비를 받고 의뢰인의 완벽한 이상형을 찾아 나선다. 인도 중국 일본 영국에서 만난 이들은 상상한 모습과 다르다. 3부 '부부'에서는 1명의 남편과 2명의 아내가 함께 사는 '폴리아모리 부부' 등 아주 새롭고 낯선 형태의 부부들을 만난다. 장현성과 함께 여행길에 오른 아내 양희정은 여행 내내 "저는 이해가 안 돼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녔다는 제작진의 후문이다. 4부 '일과 천직'에서는 돈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일을 하는 인도네시아 카와이젠의 유황 광부를 만나 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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