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원진, 트럼프 국회연설 전 '박근혜 석방' 피켓들다 강제 퇴장
입력 2017-11-08 12:34  | 수정 2017-11-15 13:05
조원진, 트럼프 국회연설 전 '박근혜 석방' 피켓들다 강제 퇴장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8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에 앞서 본회의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었다가 국회 방호원들에게 강제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조 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에 도착하기 직전 본회의장에 들어와 미리 준비한 피켓을 들었습니다.

피켓에는 '한미동맹 강화',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라는 문구가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읽을 수 있도록 이를 'Stronger alliance U.S. and Korea', 'Release Innocent President Park' 이라는 영문도 피켓에 담았습니다.


이에 방호원들이 피켓을 내려달라고 요청하자 조 의원은 "국회법을 가져오라"고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5분가량 승강이를 벌이던 조 의원은 결국 방호원들에 의해 본회의장 밖으로 끌려나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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