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혜 한국무용가가 '제 5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가 '제5회 아름다운 무용인상' 수상자로 배정혜 한국무용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센터는 "배정혜 선생은 한국 창작춤의 건축가로 불리며 50여 년간 한국 창작무용을 개척해왔다"며 "1970년 이후 전통춤의 재창작 작업을 시작한 이후 한국창작춤의 새 지평을 열어왔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밖에 '특별상'은 이종호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 회장, '2017년을 빛낸 무용수상'은 황혜민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2017년을 빛낸 안무가상'은 김재덕 모던테이블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아름다운 무용인상'은 2013년 부터 한국무용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무용인을 선정해 시상하고있다. 김매자 창무예술원 이사장, 박금자 성암아트홀 이사장, 육완순 한국현대무용진흥회 이사장, 김화숙 원광대 무용과 명예교수가 이 상을 받았다.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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