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나토 사무총장 "북핵 위협…단호히 대응"
입력 2017-11-08 09:28  | 수정 2017-11-15 09:38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 뿐만 아니라 외교적·정치적 압박을 해야 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오는 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회의를 앞두고 "북한이 계속해서 핵무기와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경제적 제재뿐 아니라 외교적 수단과 정치적 수단으로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문제가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은 나토 회원국과 국제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글로벌 위협은 전 지구적인 대응이 필요해 나토 역시 강력한 핵억지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는 어떤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단호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하며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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