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은 단순 경쟁보다는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7일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금융연구원과 금융연수원이 주최한 '4차 산업혁명과 금융의 미래, 그리고 금융인재 양성' 콘퍼런스에서 "금융회사가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을 맞아 밀려날지 이겨낼지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장은 "우리나라의 핀테크 발전은 꽤 더딘 것 같다"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따로' 또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작년 8월 구축한 '금융권 공동 오픈 플랫폼'과 지난달 31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를 협업 사례로 제시했다. 금융권 공동 오픈 플랫폼은 은행을 중심으로 핀테크의 서비스 개발을 돕고,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는 이용자가 한 번의 인증으로 여러 증권사와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인재 양성도 강조했다. 최 원장은 "변화된 금융 환경 속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멀리 내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 원장은 "우리나라의 핀테크 발전은 꽤 더딘 것 같다"며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이 '따로' 또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작년 8월 구축한 '금융권 공동 오픈 플랫폼'과 지난달 31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를 협업 사례로 제시했다. 금융권 공동 오픈 플랫폼은 은행을 중심으로 핀테크의 서비스 개발을 돕고,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는 이용자가 한 번의 인증으로 여러 증권사와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인재 양성도 강조했다. 최 원장은 "변화된 금융 환경 속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멀리 내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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