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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그린-듀란트 활약 앞세워 마이애미 제압
입력 2017-11-07 15:08 
골든스테이트가 마이애미를 제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경기 97-80으로 이겼다. 마이애미가 36.1%, 골든스테이트가 36.8%를 기록할 정도로 양 팀의 야투 성공률이 저조했고 득점도 적게 나왔지만 웃은 팀은 골든스테이트였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몬드 그린이 18득점 9리바운드, 케빈 듀란트가 2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스테판 커리가 16득점, 클레이 톰슨이 13득점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제임스 존슨이 21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고란 드라기치가 19득점, 켈리 올리닉이 10득점을 올렸을뿐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보스턴 셀틱스는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 애틀란타 호크스에 110-107로 신승을 거뒀다. 카이리 어빙이 35득점 7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이 21득점, 알 호포드가 15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애틀란타의 추격을 따돌렸다.
전날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잡았던 애틀란타는 데니스 슈로더(23득점 6어시스트), 드웨인 데드몬(19득점 12리바운드), 마르코 벨리넬리(19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보스턴을 위협했지만, 아쉽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피닉스 선즈를 98-92로 물리치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디안젤로 러셀이 23득점 8어시스트, 디마레 캐롤이 14득점 11리바운드, 앨런 크랩이 15득점을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조 해리스가 18득점을 올렸다.
피닉스는 TJ 워렌이 20득점, 데빈 부커가 18득점, 마이크 제임스가 16득점을 올렸지만 빛이 바랬다. 부커는 21세 7일의 나이로 통산 3000득점을 돌파했다. 이는 NBA에서 르브론 제임스(20세 62일), 케빈 듀란트(20세 144일), 카멜로 앤소니(20세 307일) 다음으로 빠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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